얼마나.. 나는 너무 아마 많이 잠을 자버렸나봐
저 빗소리에 놀래 눈을 떠보니 또 하루가 지났고
너는 어디에 밥은 먹었는지..
우산도 없이 내리는 비에 흠뻑 젖은 건 아닌지..
나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나의 눈앞이 아찔해져
다시 밤이 오려하니 어찌해야 좋을지 몰라
너를 찾아 나설까
거리 어디에도 너의 그림자는 찾을 길 없고
걸음 걸음 재촉하며 어디론가 가는 우산들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 걸까
이제 더이상 그곳에 너는 있지 않는데
나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나의 눈앞이 아찔해져
오.. 내일 아침 눈을 뜨면 니가 곁에 있을지 몰라
모든게 꿈이었던 것처럼
비오는 밤..
비오는 밤..
비오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