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숨결이 흩날리는 저녁
숲속 길 따라 걷는 발자국
작은 손에 손을 맞잡고
별빛 아래 추억들
모닥불 위로 춤추는 불꽃
너의 눈 속에 반짝이는 빛
한 손엔 마시멜로 한 손엔 꿈
우리가 만든 별의 노래
눈 내린 세상은 참 고요해
온 세상이 하얗게 물든 거 같아
내게 별을 따다 달라는 그 말에
내 마음이 참 따스해져
너와 함께라면 이 추위도 따듯해
작은 텐트 안의 우리의 세상
바람 속에 퍼지는 너의 웃음소리
이 겨울밤은 우리 둘의 무대야
아침이 오면 눈부신 하얀 세상도
우리 둘의 발자국을 남길 거야
이 겨울 함께 한 우리의 이야기는
영원토록 마음 속에 남기를
이 겨울밤은 우리들의 무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