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이 지나고 나서야 난
네 번홀 어렵게 지웠는데
한 달도 채 안돼서 넌
또 다른 사랑을 시작했어
우리는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어
그런 벼랑 끝에 우린 헤어진 게 당연한 얘기
*
누가 잘못해서가 아냐
낮과 밤이 지나듯
사랑도 변했다고
날 위로해도
공평하지가 않아
우린 같은 사랑을 했었는데
같은 이별을 했는데
왜 나만 아파
친구로 시작했던 우리
친구보다 못한 사이가 됐어
사랑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았어
슬픈 결말 끝에 우린 마주보며 서있던 거야
* Repeat
나쁜 꿈을 꾸고 있어
혼자 사랑하고 이별 했나 봐
날 깨워줘
사랑은 악몽일 뿐
내가 잘못한 게 맞나 봐
모두 내 잘못 같아
네게 못해준 것만
자꾸 떠올라
아직도 눈물이나
우린 정말 사랑을 했었는데
영원할 줄 알았는데
넌 가버렸어
공평하지가 않아
우린 같은 사랑을 했었는데
같은 이별을 했는데
왜 나만 아파
감정이 없는 사람처럼 난
사랑을 못해 두려워 난
이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