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이해할께. 하지만 힘이 들어 너와 내가 이렇게 친구로 남기로 한 후 너를 원하는 내가 왜 그리 서툴렀었는지. 왠지 어색한 마음들 때문에 널 차라리 모른척 했더라면 내마음은 아파도 이렇게 네 앞에 서서 슬픈 연극은 하지 않은 채 태연했을텐데. 내 맘을 모르는 니가 너무 아쉬워 * 사랑했던 너와의 기억은 언제나 가까이 있는 듯 나를 지켜주는데, 아무일도 없는 듯 돌아서는 너를 이젠 느낄 수 없어 나는 모르겠어, 내가 왜 이러는지 잊으려는 마음으로 널 외면하려고 하면 너는 금방이라도 나에게 돌아올 것 같아 나혼자 느끼는 착각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