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걸 말해봐
널 위해 들어줄게
음~ 생각을 해보니까
싫은뎅
오늘 컨셉은 이거야
이걸 하면 더 좋을텐데
어쩌라고 흥! 저쩌라고 흥! 싫은뎅! 싫은뎅!
난 절대 안! 할! 건데!
바꾸고 싶어 자꾸만
내 마음대로 하면 안 될까
그대로 할까 멋대로 할까 몰라 몰라 어쩔까
내일로 미루면은 되는 거야
포근한 이 햇살을 맞으며 (에잉 잠이나 자야겠다)
살랑이는 바람에 잠이 스르륵 (아니 잠깐!)
하고 싶은 거만 하고 살아갈 순 없어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야 돼 결심했어
근데 근데 졸린 걸 어떡하라고!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은뎅
하기 싫은 건 싫은 건데 별 수 없잖아
하지만 너라면 생각해볼게
넌 꽤 맘에 드니깐
자꾸만 뒹굴뒹굴 뒹굴뒹굴 뒹굴고 싶어
하지만 이제 기지개를 활짝 펴볼까
그런데 생각을 좀 해봤는데
싫은뎅
아 오늘 방송 좀 잘 된 거 같은데 한 번 살펴볼까 후훗
칭찬 같은 거 많이 올라왔구만 음음 역시 역시
어? 뭐야 이건
이 반응은 뭐야 니가 뭘 알아 내가 준비를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살랑이는 커튼을 보면서 (아 빠져든다)
어느샌가 내 마음도 풀어지고 (아니 잠깐!)
내가 원하는 것만 바라는 것만 할 순 없어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야 돼 결심했어
근데 근데 좀만 더 놀고 싶다고!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어 싫은뎅
하기 싫은 건 싫은 건데 별수 없잖아
하지만 너라면 생각해볼게
넌 꽤 맘에 드니깐
자꾸만 뒹굴뒹굴 뒹굴뒹굴 뒹굴고 싶어
하지만 이제 기지개를 활짝 펴볼까
그런데 생각을 좀 해봤는데
싫은뎅
앞으로! 뒤로! 옆으로! 냥냥!
아 거기 새치기하지 않습니다
하나에 절대! 둘에 복종!
전방에 함성!
사실은 혼자인 게 익숙했던 나의 세상은
너로 인해서 조금은 더 재밌어졌어
하지만 말해주진 않을 거야 (엣헴)
조금 부끄러우니깐
오늘도 뒹굴대고 말 안 듣고 놀고만 싶고
그치만 너랑 있는게 더 즐거우니까
조금은 귀찮지만 들어줄게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