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이른 아침 책가방 들고 손흔들며
미소지며 그 앤 집을 나섰지
그 앨 보낸뒤 멍하니 한참 그냥 앉아
가는 뒷모습을 보았어
난 아직 그 앨 알지도 못한채
영원히 그 앨 놓칠것 같아
허나 그 예쁜 꼬마가 웃을때
난 너무 기뻤어
잡아보려해도 언제나 내곁에서 멀어져갔어
노력할수록 내 손에서 빠져나갔어
나는 정말 그 앨 잘알고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클수록 내곁에서 멀어져갔어
눈비비며 아침 식탁에 마주앉아
그 소중한 시간 그냥 보냈지
그애가 간 뒤 미안한 맘에 사로잡혀
죄책감마져 느꼈었어~
우리가 계획했었던 여행들
그 멋진 계획 다 어디갔나~
(잡아보려 해도 언제나~)
가기도 했지만 거의 못갔어
정말 왜 그랬나
잡아보려 해도 언제나 내곁에서 멀어져갔어
노력할수록 내 손에서 빠져나갔어
나는 정말 그앨 잘알고 가깝다고 생각했지만
자꾸 클수록 내곁에서 멀어져갔어
(도나, 소피)
시간을 멈추게 할수는 없을까
그 행복했던 그 모습으로 돌아갈수는 없나
(소피)
엄마가 절 데리고 들어가 주실래요?
난 엄마가 정말 자랑스러워요 엄마!
(도나)
이른 아침 책가방 들고 손흔들며
미소지며 그앤 집을 나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