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코끝을 시려와
또 올해의 끝 겨울이 온 걸 알았어
네 계절 열두 개 달
우리 너무 고생 많았다며
빵빵 빠바바 빵빠레가 울려 퍼지네
Merry merry Christmas
흰 눈이 축복하듯 내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거리엔 뛰노는 웃음소리
우리 함께하는 Christmas
행복한 이 노래를 불러
하얗게 온 세상을 덮은
저 흰 눈이 모두 녹을 때까지
꼭 이맘쯤 거리엔 온통 커플들
아니 안 그래도 시린 겨울
아 내 옆구리 누구 없나
하지만 오늘은 왠지
혼자 같지가 않아
늘 외롭던 이 거리가 따뜻한 걸
내 지친 가슴 위로 마치 응원하듯
빵빵 빠바바 빵빠레가 울려 퍼지네
Merry merry Christmas
흰 눈이 축복하듯 내려
고요한 밤 거룩한 밤
거리엔 뛰노는 웃음소리
우리 함께하는 Christmas
행복한 이 노래를 불러
하얗게 온 세상을 덮은
저 흰 눈이 모두 녹을 때까지
기억해줄래 이 밤이 가고 겨울이 가도
언제나 이렇게 곁에서
넌 항상 나의 크리스마스 이란 걸
Merry merry Christmas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행복한 밤 우리의 밤
나의 손 위의 네 손을 얹고
매일 merry merry Christmas
기쁨의 이 노래를 불러
하얗게 온 세상을 덮은
저 흰 눈이 모두 녹도록
온 세상이 모두 듣도록
이 노래를 모두 함께 불러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