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이 캄캄
내 심장소리는 울려 쾅쾅
온몸을 휘감아
자라나고 있는 흉터를 잘 봐
도대체 누구를 탓탓탓탓
도대체 누구를 탓탓탓탓
캄캄한 방에서 울분을 토해
덜어낼 수 없는 짐들은 더해
벌어진 상처로 고통을 덮네
상태는 더할 나위가 없었네
어제보단 나은 오늘을
어제보단 나은 오늘을
믿고서 하루를 버티며 살았거든
근데 돌아오는 건 벼랑 끝에 몰아넣는 것뿐
말에 껴있는 거품
억지로 꾸겨 넣고
자신을 부정해
가식적인 얼굴
진짜는 숨을 거둠
살아나도 거듭
죽여버리는 게 버릇
마른 땅에 비를
바랬지만 기름
쏟아져 위기는
불타기 일보 직전 위험해
마찰이 없는 바닥은 어디에
마찰이 없는 바닥은 어디에
눈앞이 캄캄
내 심장소리 뛰어 쾅쾅
감정은 온몸을 돌고서 drop down
필름은 뚝 자라난 흉터들을 잘 봐
눈앞이 캄캄
내 심장소리 뛰어 쾅쾅
감정은 온몸을 돌고서 drop down
필름은 뚝 자라난 흉터들을 잘 봐
상처를 벌린 건 누구 탓
잊으려 머리를 땅에다 박아
울리는 비명소리 몸에 감아
도대체 도대체 누구를 탓
누구를 탓
도대체 도대체 누구를 탓
다들 나보고 잘못이 없다
누구를 탓
그럼 이 불행의 굴레는 시작이 어디일까
끝이란 단어가 존재할까
too late too late
이미 넘치고 있지 빈틈에
막아도 애써 바닥은 흥건해
적절한 비유지 이게 바로 내 상태
야 잊지 못해 길거리에서 처음으로
울부짖고 찢겼던 날
아 얘기를 꺼낼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향했었던 칼날
우린 각자 멀리 왔고
아마 이럴 줄 알면서 등 돌리고 갔어
행복할 줄 알았던 가정
가장 자리에 누가 있었긴 했어?
안일했던 착각 되돌릴 수 있다면
지금 바로 당장 달려가
달려가 제자리에
but 후회로 가득 차지해
후회로 차지해 방관자란 말이
모든 mistake 업보고 견뎌
빛 발한 자리에 꽃이 나길
근데 노력해도 변하는 건 결국 nothing
I don't know anymore
cuz 밑빠진 독에다 물 붓기
자라난 흉터를 지켜봐
과연 누구의 탓인지
눈앞이 캄캄
내 심장소리 뛰어 쾅쾅
감정은 온몸을 돌고서 drop down
필름은 뚝 자라난 흉터들을 잘 봐
눈앞이 캄캄
내 심장소리 뛰어 쾅쾅
감정은 온몸을 돌고서 drop down
필름은 뚝 자라난 흉터들을 잘 봐
상처를 벌린 건 누구 탓
잊으려 머리를 땅에다 박아
울리는 비명소리 몸에 감아
도대체 도대체 누구를 탓
항상 강할 줄 알았던건 큰 착각이었지
반겨줘 창창 하늘에 회색 잿빛
어떻게든 되돌리려고 혼자 애썼지
이제는 모르겠어 누구의 탓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