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눈짓 하나 눈치 아니 챈 내가
염치도 없이 여기서 그대를 목 놓아요
하나 맡길 수 없이 못 미더운
날 보는 그대의 눈빛은 차가워요
어디로 갔나 어디 숨었나
찾아다닐까 아니면 기다려 볼까
포기해야 하나 계속 해야 하나
우직해질까 아니면 유해질까
난 두려워
그대 내 손을 잡아주오
오직 그대만이 나만의 구원자 되리
언젠가 애태움이 끝나면
다가온 그대의 눈 제대로 마주 보리
저 먼 파도 끝에 드러날 빛이 되리
온 마음 비춰주오 그대 내 밤에 빛이 돼주오
나 기회를 준다면 용감히 마주하리
내 안의 어둠 몰아내며 새벽 같은 그댈 맞으리
그대 기회를 내게 주오
오직 그대만을 바라보리라 맹약하리
언젠가 매캐운 연기 걷히면
드러날 그대 모습 당당히 마주 보리
저 먼 파도 끝에 드러날 빛이 되리
온 마음 비춰주오 그대 내 밤에 빛이 돼주오
나 기회를 준다면 용감히 마주하리
내 안의 어둠 몰아내며 새벽 같은 그댈 맞으리
끝내 못다 한 얘기를 해주오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