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에 스친 마음
차가운 공기 속에 피어난 말
흩어진 낙엽 속에 감춘
그 오래된 진심 전하지 못한 채
가을날의 고백
따뜻하지만 서늘한 이 순간
마음 깊이 묻어둔 그 말
이제는 전할 수 있어
노을 아래 멈춘 시간
이제야 꺼낸 진심 한 줌
멀어지는 그 뒷모습에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가을날의 고백
따뜻하지만 서늘한 이 순간
마음 깊이 묻어둔 그 말
이제는 전할 수 있어
가을 향기 속에 숨겨둔
소중했던 그 기억들
이제야 고백하는 마음
너에게 전할 수 있어
가을날의 고백
따뜻하지만 서늘한 이 순간
마음 깊이 묻어둔 그 말
이제는 전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