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그 길을 혼자서 걷는 건 잘 못 한다구요.
허전한 손을 이기지 못 해.
가끔 난 네 소식 들리는 날이면 약해진다구요.
취해서야 잠든다구요.
그대 그런데 왜 맘은 또 오죽할까요.
난 난 눈물 겨워요.
그대 없이 숨 쉬는 것조차 아프죠.
그댈 닮은 뒷 모습에도 그대 아닌 딴 생각에도 난 눈물이 나.
문틈 사이로 니 맘 쫓을 때 늘 안스러웠죠.
볼 수록 더 야위였더군요.
내가 그런데 그대는 또 오죽할까요.
난 난 눈물겨워요.
그대 없이 숨쉬는 것 조차 아프죠.
그댈 닮은 뒷 모습에도 그대 아닌 딴 생각에도 눈물이 나.
이런 내가 또 미치겠죠.
난 난 안 되나봐요.
그댈 보낼 수가 없네요.
다시 내게 돌아와 줘요.
그대 마저 힘들 거라면..아프다면..
다시 만나 사랑해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