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끝난 일인 거니?
이젠 돌이킬 수 없니?
널 잃고 살아가야
하는 건 나를
포기한다는 건데
잘 지내길 바란단
그 말
왜 내게 한 거야?
어떻게 너 없는 동안
내가 편히
지낼 수 있겠니?
아직 다 못한 말이
음 천 마디도 넘지만
이제 다시
이제 두 번 다시
생각하지 않을게
다시 시작할 너에게
혹시 내가 짐이 된다면
모두 다 지워버리면 돼
어렴풋한 기억하나
남아있지 않도록
훗날 네 곁에 누군가
우리 사일 궁금해하면
이젠 다 잊었단
말 대신 처음부터
정말 나는
너를 모른다고
말해줄게
<Interlude>
아직 다 못한 말이
음 천 마디도 넘지만
이제 다시
이제 두 번 다시
생각하지 않을게
다시 시작할 너에게
혹시 내가 짐이 된다면
모두 다 지워버리면 돼
어렴풋한 기억하나
남아있지 않도록
훗날 네 곁에 누군가
우리 사일 궁금해하면
이젠 다 잊었단
말 대신 처음부터
정말 나는
너를 모른다고
말해줄게
<Postlu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