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계절은 꽃이라 그립소
들꽃꺾어주신 고운 손이
소낙비 내리면 빗소리에 그립소
나를 지켜주신 님
마음 둘곳 없는 날엔
언덕에 올라
보고싶소 보고싶소
님 계신 하늘에 띄우네
보고싶소 보고싶소
돌아오는 소리
님이라면 좋으련만
오 님이라면 기쁘련만
낙옆이 진다오 낙옆이 진다오
푸르던 사랑은 끝이났고
눈꽃에 그려본 하이얀 그얼굴이
창백히 나를 보네
마음 둘곳 없는 날엔
언덕에 올라
보고싶소 보고싶소
님 계신 하늘에 띄우네
보고싶소 보고싶소
돌아오는 소리
아아아 부탁하오
저 생에 아프면 안되오
아아아 불러봐도
돌아오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