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이 떠났다 그렇게 빨리 떠났다
길을 걷다가도 문득 떠오른 얼굴
기억이 흐려질수록 짙어지는 그리움
또 외로움에 어느새 흐르는 눈물
지금 난 세상에서 가장 슬프다
니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그렇다
힘내라는 한마디가 비참했던 적 없다면
너는 알 수 없는 이야기
오늘도 울기만 했다 아무것도 못한 채
그 사람의 향기만 쫓아 그렸네
지금 난 세상에서 가장 슬프다
니가 아니라고 해도 나는 그렇다
힘내라는 한마디가 비참했던 적 없다면
너는 알 수 없는 이야기
억지로 미소 짓는 듯한 그 얼굴도
너의 그 다 안다는 듯한 표정도
꺼낼 수 없단 걸 아니 구할 수 없단 걸 아니
어두운 방안에 날
지금 난 세상에서 가장 슬프다
니가 아니라고 해서 더욱 괴롭다
힘내라는 한마디가 비참했던 적 없다면
너는 알 수 없는 이야기
그저 듣고 흘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