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밤 밝던 달빛조차 생생해
그대가 웃으며 했던
사소한 장난까지
바랐어 하루라도
더 그댈 마주치길
단 한 번만이라도 더
너와 함께 거닐던
그 길에 묻어둔 기억도
너를 찾지도 돌아갈 수
없단 것도 알아
저 흐르는 나와 그대의 시간에
한 없이 비어진 어딘가에서 만나길
바랐어 나 날아가서
그댈 볼 수 있길
단 한 번만이라도 더
너와 함께 거닐던
그 길에 묻어둔 기억도
너를 찾지도 돌아갈 수
없단 것도 알아
너와 함께 거닐던
그 길에 묻어둔 기억도
너를 찾지도 돌아갈 수
없단 것도 알아
함께 거닐던
길에 묻어둔 기억들도
우리의 시간에 묻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