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갈이 찢겨버린 이 가슴
뼛속까지 깊게도 새겨져버린
수많은 흔적들을 모두 다 지워줄게
바라는 것일테니까
더럽게도 잔인하고 미칠 듯 아파
모든 게 끝나버렸어
쓰러지고 부서지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날들 속에서
사랑이란게 X같은 거야
그런건 개나 주라고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이런게 사는거니까
달콤한 사탕이라
입 안에 넣어준 건
독이 든 사과였고 그것이 사랑이라
그렇게 쓰러진 날 다시는 부르지마
그래야 내가 사니까
더럽게도 잔인하고 미칠 듯 아파
모든 게 끝나버렸어
쓰러지고 부서지고
일어서지도 못하는 날들 속에서
사랑이란게 X같은 거야
그런건 개나 주라고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이런게 사는거니까
가슴이 시린 어둠속에서
어제와 같은 하루가 갈 때
쓴 웃음으로 안녕
떠나 보냈던 날들이
다시 나를 찾아와
잊었던 기억도 참았던 눈물도
지나버린 날이 서러워
그 한 번을 이기지 못해
떨어지는 눈물 아련한
그리움이 나를 부르네
그리움이 나를 부르네
잊어도 잊혀질 수 없는 너니까
지워도 지워질 수 없는 너니까
사랑이 그래 이별이 그래
넌 내게 그래
다시 또 시작되는
세상과의 힘든 싸움
미친듯이 움직이고
하루를 버텨낸다
스스로 만들어낸
고독이란 늪에 빠져
난 지금 위험하니까
그렇게도 거지 같은 날들 속에서
사랑은 끝나버렸어
그렇게도 거지 같은 날들 속에서
사랑은 죽어버렸어
사랑이란게 X같은 거야
그런건 개나 주라고
잊혀지겠지 지워지겠지
이런게 사는거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