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내 놓으면 다 사라질까 봐
말로 이 맘 다 담지 못할까 봐
내내 망설였지만 또 그대 생각에
아침과 밤을 다 쓰고 있죠
좋아하는 맘은 숨길 수 없죠
차오르면 피어나는 꽃처럼
숨 쉬듯 그렇게 당연한 일 내겐
그댈 사랑하는 일이 그래요
이 말 건네고 나면
우린 어떻게 되는 걸까요
고백은 처음이라서 너무 떨려오지만
그냥 끝까지 다 들어줄래요
이렇게 그댈 사랑해요
사는 동안 가장 분명하죠 지금
우린 시작일까요 아님 끝이 될까요
알 수 없지만 믿어볼래요 우리를
주저앉고 싶은 때도 많았죠
켜켜이 쌓여 가던 고민처럼
꿈꾸듯 그렇게 막연한 일 내겐
그댈 사랑하는 일이 그랬죠
이 노랠 듣고 나면
그댄 어떻게 대답할까요
모든 게 처음이라서 많이 어설프지만
그냥 끝까지 다 들어줄래요
이렇게 그댈 사랑해요
사는 동안 가장 분명하죠 지금
우린 시작일까요 아님 끝이 될까요
알 수 없지만 믿어볼래요 우리를
이렇게 그댈 사랑해요
사는 동안 가장 분명하죠 지금
우린 시작일까요 아님 끝이 될까요
알 수 없지만 믿어볼래요 우리를
알 수 없지만 믿어볼래요 우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