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시가 돼도 생각이 떠나질 않아
너의 뒷모습만 어른거리네
달빛에 앉아서 네 목소릴 들어
바보같지만
의미없는 하룰 보내고
저녁이 물들면 너는 찾아와
스치는 바람도 내게서 사라져
고요만 남아
지나가는 사람들 속에
네 모습은 선명해지네
너의 그림자 아래선 내 마음은 춤추며 일렁거리네
이밤 난 네게 취해서
아무것도 더 할수가 없어
마지막 밤이 지나면 더이상 기다릴순 없을것 같아
열두시가 돼도 생각이 떠나질 않아
너의 뒷모습만 어른거리네
달빛에 앉아서 네 목소릴 들어 바보같지만
음악을 걸어서 네 목소릴 그려
어둠결에 내 심장도 어느새 네 안에 있어
잠들지 말고 기다려 아무도 모르게
이밤을 지나 내게로 와줘
너마저 사라진 새벽에는
나는 아무것도 할수가없어
남겨진 별빛도 조금씩 흐려져 고요만 남아
널 사랑하는 맘을
더이상은 멈출수없어
지나간 시간으로만 이밤을 채울수는 없을것 같아
열두시가 돼도 생각이 떠나질 않아
너의 뒷모습만 어른거리네
달빛에 앉아서 네 목소릴 들어 바보같지만
음악을 걸어서 네 목소릴 그려
어둠결에 내 심장도 어느새 네 안에 있어
잠들지 말고 기다려 아무도 모르게
이밤을 지나 내게로 와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