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온통 새 봄이 피어나
마음 가득 불어오다
봄 하늘을 담은 따뜻한 눈빛에
활짝 웃음 짓게 돼
아득히 피어난 꽃처럼
말없이 번져가는 계절
너를 보는 이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아
내 마음에 가만히 스며든
너와 걷는 풍경
꽃잎으로 물들어가는 길
꽃과 나 사이에 서 있는 네 향기가
한 걸음 또 한 걸음 봄바람을 타고 오면
꽃 한 장의 거리에서 그대를 볼까요
우리 둘 사이를 부드럽게 감싸는
달콤한 미소가 봄처럼 피어나네요
손 끝에 물든 나의 떨림 같아
햇살을 조각 내어 담아
따뜻하게 미소 짓고
봄을 가득 담은 포근한 두 손을
마주 잡고 걷자
햇살이 가득한 길가에
선명해지는 네 목소리
어느새 내 맘속에 그대가 가득하죠
손 틈으로 스치듯
떨어지는 꽃들 사이로
첫 봄같이 예쁜 네가 보며
꽃과 나 사이에 서 있는 네 향기가
한 걸음 또 한 걸음 봄바람을 타고 오면
꽃 한 장의 거리에서 그대를 볼까요
우리 둘 사이를 부드럽게 감싸는
닮콤한 미소가 봄처럼 피어나네요
손 끝에 물든 나의 떨림 같아
아 -
꽃과 나 사이에 서 있는 네 향기가
한 걸음 또 한 걸음 봄바람을 타고 오면
꽃 한 장의 거리에서 그대를 볼까요
우리 둘 사이를 부드럽게 감싸는
닮콤한 미소가 봄처럼 피어나네요
손 끝에 물든 나의 떨림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