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작사:박영호 작곡:김송규
봄 봄 봄ㅡ 봄 봄 봄ㅡ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
사나이 봄철이냐 봄봄
시악시(색시) 봄철이냐 봄봄
삼색도(三色桃) 그늘 아래 봄나비 엉키었다
얼시구 좋지 얼시구 좋아
가잔다 어깨 곁고 안개 낀 산속으로
이 봄철을 노래 부르자
봄 봄 봄ㅡ 봄 봄 봄ㅡ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
촌띄기(촌뜨기) 봄철이냐 봄봄
인조견 봄철이냐 봄봄
흑갑사 댕기 끝에 남풍이 감기었다
얼시구 좋지 얼시구 좋아
가잔다 발을 맞춰 꽃피는 벌판으로
이 봄철을 노래 부르자
봄 봄 봄ㅡ 봄 봄 봄ㅡ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
늙은이 봄철이냐 봄봄
젊은이 봄철이냐 봄봄
실버들 수양버들 꾀꼬리 난리 났다
얼시구 좋지 얼시구 좋아
가잔다 배를 저어 꿈같은 강을 건너
이 봄철을 노래 부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