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똑같은 얘기 반복하는 것도 지겨워
술 한잔 마시는 것도
정도껏 해 야지 싶어
빠질 수 없는 건 또 울면서 부르는 발라드
언제 적이니 그게
취향은 계속 바뀌니까
전부 지나가 버린 일인 걸
다시 그때로 돌아가
되돌릴 수는 없어
정말 나 너를 많이 사랑했나 봐
술을 마셔도 니가 떠오르잖아
정말 난 너를 잊지 못했나 봐
술을 마셔도 니가 떠오르니까
매번 우울한 것도 한숨 쉬는 것도 괴로워
정말 익숙한 길을 되돌아가는 것만 같아
너를 떠올리며 밤새
잠 못 들었던 기억 두근거렸던 고백도
상처뿐 이던 다툼이 끝나기도 전에
난 그냥 눈을 감았네
정말 나 너를 많이 사랑했나 봐
술을 마셔도 니가 생각나니까
정말 난 너를 잊지 못하나 봐
술을 마셔도 니가 떠올라
조금 더 진한 술로
너를 지워내려고 했지만
이건 정말 아닌가 봐
맨 처음 너를 사랑했던
두근거렸던 설렘이
지워지지 않아
정말 어떻게 해
정말 나 너를 잊지 못했나 봐
술을 마셔도 니가 떠오르니까
정말 난 너를 지울 수가 없나 봐
술을 마셔도 니가 떠오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