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한 별빛이 에우는
새벽의 고요와 함께
피어난 사랑의 추억 어찌하리오
이젠 덧없다며 슬픔은 떠나간다
이슬서린 창문만이 서글픈가보오
세월의 꽃이 피고 지듯
속절없던 그 사랑
날 일깨우는 아픔이어라
치기어린 고집으로
미련의 무게를 지다
서툴던 새싹의 시절 나를 반기누나
이젠 덧없다며 슬픔은 떠나간다
이슬서린 창문만이 서글픈가보오
세월의 꽃이 피고 지듯
속절없던 그 사랑
날 일깨우는 아픔이어라
아련한 그리움을 안고
뜬눈 밤을 벗 삼다가
피고 진 흔적에 누워
잠을 청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