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집에 갇혀 있다 보니
하고 싶은 것들만
늘어나
할 수 있는 건
그리 많진 않지만
뭐라도 해야
살 것 같으니깐
운동이라 생각하고 만든
달고나 커피
어릴 적 그리도 잘했던
공기까지
Oh 나 이렇게도
쓸모 있는
집돌이가
되어 가네
너와 걷는 거리
저녁 하늘 노을도
침 튀기며 떠들던 날들
그 모두 다
가장 그리운 게 뭐야
babe
지겹도록 흔한 일 말야
너무 평범해서
이리도 그리울 줄
몰랐던 내 일상 말야
새로 나온 영화
summer festival
싫어하던
사람 많은 거리도
내 인생 다 바쳐
서고 싶었던 무대
날 바라보는
관객들까지
가장 그리운 게 뭐야
babe
지겹도록 흔한 일 말야
너무 평범해서
이리도 그리울 줄
몰랐던 내 일상 말야
가장 그리운 건 너야
babe
미치도록 보고픈 날야
너무 당연해서
이리도 그리울 줄
몰랐던 내 일상 말야
쓸모 있는 집돌이가
쓸모 있는 집돌이가
세상에 내가
쓸모 있는 집돌이라니
쓸모 있는 집돌이가
쓸모 있는 집돌이가
세상에 내가
쓸모 있는 집돌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