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일을 하고 있었지
조금씩 다가옴을 느끼며
배가고파 지는 시간
오늘은 삼겹살에 소주 먹는날
한잔 술 마신 후에 믿음직한 비빔밥
아버지가 술드시고 집에 오시면요
꼭 밥을 드세요
그리고 저에게 말씀 하셨죠
너도 이다음에 술마실때
꼭 밥을 먹어라 그래야 속을 안버려요
세월이 흘러서 똑같이 닮은 식성
하늘 바라보면서 세상 아름 답다고
정신없이 일을 하는 순간에
갑자기 생각나는 메뉴표
어떤 것을 고를까요?
오늘은 생선 회에 소주 먹는 날
한 잔 술 마신 후에 믿음직한 비빔밥
제가 더운날에 학교에 갔다오면
어머니가 장독에서 오이지를 꺼내서
오이냉국, 오이무침 그리고 이제
장조림을 해서 그렇게 해서
밥상을 내어오셨어요
세월이 흘러서 생각나는 모성
하늘 바라보니까 세상 아름답네
함께 마시는 것을 먹으러 가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