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사 (竹枝詞)

고상미
앨범 : 正歌選集 시작

건곤(乾坤)이 불로월장재(不老月長在)하니
적막강산이금백년(寂寞江山今百年)이라
어히요 이히요 이히요 이히야
일심정념(一心情念)은 극락(極樂) 나무아미상(南無阿彌像)이로구나
야루느니나 야루나
乾坤不老月長在; 하늘과 땅이 늙지 않고 달도 도한 오래도록 있으니
寂寞江山今百年; 적막한 강산이 이제 백년이나 지난 것 같구나
極樂南無阿彌像; 죽어서 극락세계로 가게 하는 부처님 생각뿐이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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