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동안 붙잡고 있었네
진전없이 골치만 아팠네
열정일까 노력일까 집착일까
나도 모르게 쓱 놓아버렸네
양 손 한가득 쥐고있던 짐을
하나 둘 슬쩍 떠내려 보내고
한결 가벼워진 내 마음에
나도 몰래 씨익 웃음이
별거 아냐 그냥 놓아버려
그만큼 했으면 된 거 아냐
집착해도 나아질 게 없다면
던져버리고 편해져 봐
괜찮아 다 그냥 놓아버려
마음이 훨씬 가벼워질 거야
쓸데없는 걱정 흘려 보내고
여유를 만끽해봐
얼마전부터 도통 집중이 엉망이고
아무것도 손에 안 잡히는게 큰일나겠다 싶은데
그렇다고 마냥 쉬자니 마음이 너무 불편하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진도는 안 나가고 쉬지도 못하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내가 틀린 길을 택했나
잡생각이 내 머릴 채운 채 나 스스로를 괴롭히는데
힘내고 싶어도 뭘 해야 좋을지 전혀 모르겠고
힘 안내고 싶어도 뭘 해야 좋을지 전혀 모르겠다
양 손 한가득 쥐고있던 짐을
하나 둘 슬쩍 떠내려 보내고
한결 가벼워진 내 마음에
나도 몰래 씨익 웃음이
별거 아냐 그냥 놓아버려
그만큼 했으면 된 거 아냐
집착해도 나아질 게 없다면
던져버리고 편해져 봐
괜찮아 다 그냥 놓아버려
마음이 훨씬 가벼워질 거야
쓸데없는 걱정 흘려 보내고
여유를 만끽해봐
별거 아냐 그냥 놓아버려
그만큼 했으면 된 거 아냐
집착해도 나아질 게 없다면
던져버리고 편해져 봐
괜찮아 다 그냥 놓아버려
마음이 훨씬 가벼워질 거야
쓸데없는 걱정 흘려 보내고
여유를 만끽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