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해가 떠오르는 반기지 못할 이 상황 속에서
또 하루가 시작되는 이 시간
남들과는 다른 하루를 보낼 거란 굳은 내 의지 속에서
또 한번 무너져가는 이 시간
앞만 보고 달려볼까
결국엔 착각하고 뒤일 텐데
해만 보고 달려볼까
오늘도 뒤따라간 내일인데
하루가 이래
하루가 노래
빙빙 돌다 멈춰버린 팽이처럼
하루가 이래
하루가 이래
하루가 노래
빙빙 돌다 멈춰버린 팽이처럼
하루가 이래
가쁜숨을 몰아쉬며 이제는 무덤덤한 일상 속에서
또 하루가 흘러가는 이 시간
사람들의 많은 말들 사이로 정신없는 미로 속에서
또 하루가 끝나가는 이 시간
앞만 보고 달려볼까
결국엔 착각하고 뒤일 텐데
해만 보고 달려볼까
오늘도 뒤따라간 내일인데
하루가 이래
하루가 노래
빙빙 돌다 멈춰버린 태엽처럼
하루가 이래
하루가 이래
하루가 노래
빙빙 돌다 멈춰버린 태엽처럼
하루가 이렇게 별 볼일 없고 빠르게 지나가도
다시 또 내일은 오늘보단 괜찮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