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두 눈을 볼 때면
나는 세상이 둥근 걸 느껴
아마 우주가 그 안에 있어서일까
순간이 영원하길
너의 두 손을 잡으면
나는 세상이 멈춘 것 같아
나랑 우리 둘만 아는
자유로운 구름 위에서 뛰어놀자
내 시계는 너보다 느려서
언젠가 슬픔이 오겠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
아낌없이 사랑을 줄게
먼 훗날 우리가
헤어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조금만 울고
더 많이 웃으며
날 기다려 주겠니
내 시계는 너보다 느려서
언젠가 슬픔이 오겠지만
그날이 오기 전까지
아낌없이 사랑을 줄게
먼 훗날 우리가
다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온다면
우리는 분명
한눈에 서로를 알아보게 될 거야
그땐 영원히 너의 곁에
함께하길 약속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