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뭐야 너 정말로 모르겠어
네 맘대로 내 반대로만 가는데
어떻게 다가가도
계속 멀어지는데
내가 뭘 어찌해
이젠 네 진심을 좀 말해
a aw 정말 미치겠어
난 날 사랑했다가
다시 말았다가 하는
네 맘을 모르겠어
이 밤 지나면 끝나버릴지도 모를
사랑 하날 붙잡고 있는
내가 한심스러워
미쳐버릴 것 같아
애매한 네 살짝 타다가 꺼지는
입 꼬리 불씨
네 표정에 예고 없던 흐릿한 날씨
지금 내 감정
마치 여름에 토시를
차고 있는 듯 답답해
왜 계속 밀고 당하는 게
반복되는 오늘
대화의 화분에
충분히 물을 주는데
왜 계속 시들어 갈까
이야기 꽃들은
널 만나러 오는 길에
날 힐끔 쳐다봤던
여자들 10명도 넘어
대뜸 이런 말까지 하려다
참았단 말이야
그 스마트폰 좀 내려
지금 출근길 아냐
얼마 되지도 않았어
나와 네 관계 이럴 거면
왜 삼켰어 나의 고백
더 깊어져 버리기 전에
그냥 날 뱉어 왜 이 상황에
오늘 같이 있잔 말을 뱉어
a aw 정말 미치겠어
난 날 사랑했다가
다시 말았다가 하는
네 맘을 모르겠어
이 밤 지나면 끝나버릴지도 모를
사랑 하날 붙잡고 있는
내가 한심스러워
우리 사이 신경 쓰여 일도 잘 안 돼
또 하루 종일
핸드폰만 바라보네 비참해
집착 같은 건 해본 적이 없었는데
맘도 모르고 왜 거리를 두는 건지
네 사진으로 도배된 내 실시간에
넌 혼자 있는 사진첩 난 밉기만 해
아무 일도 없다지만
이별을 암시하는 프로필에
헤어졌냐는 전화만
잔뜩하게 울려
왜 내 맘을 울려
내 일도 못하면서
매일 네게 끌려가는 모습 지긋해
넌 항상 되도록
날 밀어내는 태도로 날 대해
너에 대해 고민 많이 했어
오늘은 내가 먼저
이별냄새 풍기려고
둘이서 한잔 하잔 건데
뭔데 친구들 다 불러놓고
애정표현을 해서
고민을 애석하게 만들어
너 대체 뭐야
혼자서만 사랑한단 느낌
이제 그만 받고 싶어
네 맘 속에서
난 중심 주변에 코너
늘 쥐고 있어
날 조정할 리모컨을
네게 뛰고 있어도
물음표를 띄고 있어
내가 네 남자란 걸
왜 건너뛰고 있어
손을 잡고 함께였던
거리로 나왔어
텅 빈 손에 대고
너와 나의 거리를 물었어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불안한 사랑은
뻔해 하는 지금 네 프로필에
우리의 사진 웃고 있어 왜
a aw 정말 미치겠어
난 날 사랑했다가
다시 말았다가 하는
네 맘을 모르겠어
이 밤 지나면 끝나버릴지도 모를
사랑 하날 붙잡고 있는
내가 한심스러워
오늘도 너로 가득한 내 맘은
여전히 혼자인 듯 한 이 밤은
왜 항상 다가가면
너는 거릴 두고 다시 멀어지면
그 땐 사랑한단 말을 해
오늘도 너로 가득한 내 맘은
여전히 혼자인 듯한 이 밤에
어떤 말을 하든 받아들일게
솔직한 네 맘을 보여줘
이 밤이 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