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틈에 스며드는 햇살
마주보기엔 눈부셔
손그늘을 만들어 가려봐 흐린
내 마음 감추고 싶어서
너가 떠난 뒤로 솔직히 많이
편해졌어
아니 그런 척 나를 속이며
위로해 멍청하게
보이겠지만 니가 생각나
아직까지
내 마음속에서 널
밀어내보고
별짓을 다 해봤지만 역시
난 안되나봐
괜찮은 척 해봤지만 다
티나나봐
I feel empty girl since
you left me
내방에 남은 memory
너에게 길들여진 내 하루는
어떻게 혼자 보내야 할까
낯설기만 해
거울 속에 얼굴도 웃지 않아
나 아닌 것 같아
옷깃을 파고드는 바람 오늘은
숨어버렸어
사랑이 그랬었던 것처럼 영원히
머무르는 건 없나봐
그래 영원히 머무르는 건 없나봐
I'll be fine 이 슬픔도 시간 지나
가고 나면 없어지겠지 언제쯤일까
슬픔이 떠나가기만을
멍하니 기다려
술자리에선 언제나 분위길 망쳐
guess I'm stuck in the
pastcan't seem to move on
너무 힘이 들어 슬픔이라는
무거운 짐 언제쯤 익숙해질까
나 익숙해지긴 할까
너에게 길들여진 내 하루는
어떻게 혼자 보내야 할까
낯설기만 해
거울 속에 얼굴도 웃지 않아
나 아닌 것 같아
기나 긴 그리움 내가 너를 많이
사랑했나봐
늘 헤어져야만 뒤늦게 아나봐
I miss your smile come
back to my life
너없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
차라리 비라도 내린다면
위로가 될까
손때 묻은 추억도 빗물 따라
모두 떠내려 보내게
하늘은 여전히 맑아 어울리지
않는 내 마음만 초라해 보여
해는 저물어가고 별이 뜨네
내일도 비는 안 오려는 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