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을 기억해 내 눈이 빨개지도록?
두 손이 흠뻑 젖도록 고개도 들지 못하고?
눈물만 훔치게 했던 너의 그 마지막 말은?
넌 차가운 사람같아 그 한마디?
그 날을 기억해 하늘과 구름을 타고?
잠시 우리를 머물며 너의 머릿결을 스쳤던?
시원한 바람 한 줄기 푸르던 하늘 마저도?
내게는 소중했나봐 그 순간이?
시간이 지나도 난 여전히 차가운 눈과 가슴?
어른이 되어도 변하지 못했어?
이렇게 이 자리에 남아서 그리워해?
모든게 새롭던 우리의 날들을?
그 밤을 기억해 유난히 밝게 빛나던?
별들이 너를 닮았어 그렇게 웃고 있었어?
네게 꼭 하고싶던 말 못하고 돌아섰던 말?
너의 곁에 있고싶어 영원히?
그 날을 기억해 하늘과 구름을 타고?
잠시 우리를 머물며 너의 머릿결을 스쳤던?
시원한 바람 한 줄기 푸르던 하늘 마저도?
내게는 소중했나봐 그 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