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성 신출
또 해가 저무는 밤
나의 그리움 처 럼
하루종일 눈 감 았던 하늘이
할 수 없이 눈 뜨는 밤
혹 눈물이 흐를 까
차마 고개를 들 면
어제보다 성글어진
별들이 울음울듯 일렁인다
또 별이 떨어진 다
오늘도 하나둘 쯤
또 눈물 떨어진 다
다시 하루 더
잊혀져가는 이유이기에
또 별이 떨어져 가는 밤
흐린 꿈결 처럼
아무리 손 뻗어 도
애타게 사라져간 지난 기억들
또 별이 떨어져 가는 밤
네 뒷모습 처럼
어디로 간다는 말
언제 돌아온단 말 없이
떠나간 날들
<간주중>
난 나조차 모르 게
기다리고 있는지
잊혀질 듯 잊혀 질 듯
하루 더 나를 괴롭히는 이밤
또 별이 떨어진 다
오늘도 할 수 없이
또 눈물 떨어진 다
다시 하루 더
멀어져가는 이유이기에
또 별이 떨어져 가는 밤
흐린 꿈결 처럼
아무리 손 뻗어 도
애타게 사라져간 지난 기억들
또 별이 떨어져 가는 밤
네 뒷모습 처럼
어디로 간다는 말
언제 돌아온단 말 없이
떠나간 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