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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나루 홍숙

낙동강 내성과금천 만남이 삼강이요 회화나무 함께하던 주모는 어디가고 초가단칸 주막만이 길손을 반겨주네 바람부는 나루터엔 뱃노래 끊어지고 말없는 저강물만 흐르고 흐르건만 노젖던 뱃사공은 그어디로 떠나가고 목선에 나루터만 외로이 남았네 정주던 그사람 떠나버린 삼강나루터

삼강나루 SunO

물산이 모여들던 삼강나루 당도하니 손 묶인 돛배 하나 발소리 알아챈 듯 반가이 손 흔들면서 물길질 채비하고 긴 세월 장꾼 맞던 회화나무 노거수는 늦은 봄 잎새 몇 개 힘겹게 올린 뒤에 이제는 연륜에 겨워 꾸벅꾸벅 졸고 있다 사립짝 문을 열고 주막에 들어서니 황토방 말쑥한데 주모는 간 곳 없고 굴뚝에 연기 오른 지 오래인 듯하여라 아궁이 불 지펴서 봉놋방 데워주면

당신만이 홍숙

기적소리 멀어져간 간이역에서 바람처럼 가버린 그사람을 눈물로 애원하며 불러도봤다 돌아오지 않을당신을 세월지나면 잊혀지려나 이가슴에 깊이새긴정 당신만이 전부였고 당신만이 행복이었다 아~ 사랑했어요 이제는 남이됐어도

착한당신 홍숙

당신만을 사랑해도 세월이 너무짧고 당신만을 사랑해도 인생이 너무짧아 내가슴에 이사랑을 다못주는데 당신아닌 그누구를 사랑하리요 걱정하지말아요 걱정하지말아요 나는바로 당신여자 착한당신 사랑해요 당신은 나만의남자 영원히 영원토록 사랑할래요

아들딸아 홍숙

기둥이란다 등불이란다 내가슴에 꽃이란다이세상 네가있어 힘이됐고 내삶의 전부가 되었단다때로는 험한세상 살아가는 모습에너무나 안쓰러워 눈물적시지만 당당히 살아가는 너의모습에 고맙고 고맙구나 어디서 무얼하든 행복하여라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꿈이란다 기쁨이란다 내가슴에 꽃이란다이세상 네가있어 웃음주고 내삶의 전부가 되었단다 천년사랑 만나서 내곁을 떠날때 고이...

대구에서 만난사람 홍숙

난 너를 잊을수없다 대구에서 만난사람 방황하던 나의 손을 붙잡아주던 마음착한 나의사랑아 지금은 어느곳에 더이상은 만날(찾을)수없나 두류공원(수성못) 밤바람에 추억은(그정은) 깊은데 못다한 그약속에 눈물이흘러 돌아서는 이거리(이가슴)엔 비가내린다 대구에서 만난사람

그 벤치 홍숙

찾아왔어요 찾아왔어요 스쳐가는 인연이였나 손가락 걸며걸며 약속했던 그벤치 내가 찾아왔건만 야속하게도 그사람은 오지를않네 어쩌다 한두사람 지나가는데 달너미 저달은 홀로지는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올줄모르고 애만태우네 나혼자서 약속한 그벤치

어머니 홍숙

힘든 인생살이 고달픈 세상살이 돌이킬수없는 죄인이되어이제와서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어머니다시는 오지못할 그길을 이자식 눈에밟혀 어찌어찌 가셨나요 기쁠땐 기쁨으로 슬플땐 슬픔으로당신인생 버리시고 나를위해 사신어머니 아 이세상을 다시한번 태어나도 어머님의 품이고싶습니다밤이올때마다 낙엽이질때마다 돌이킬수없는 죄인이되어 눈물로 불러봐도 대답없는 내어머니다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