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술가가 되고 싶었나봐
원하는 색깔로 대충 아무렇게나
칠해도 되는거지 평가따위는 없으니까
순백의 도화지를 잔뜩 오염시키자
벌과 나비 실컷 날아오르지
먹을게 잔뜩 있으니 실컷 먹으라지
배 도라지 즙을 먹으러 가지
난 여기가 좋지 무릉도원이지
실패라 생각했던 일도 성공의 발판이 돼
어디까지 무너졌는지도 상관없게 돼 이젠
매일이 소중하다 생각하게 된지 오래
단지 아쉬웠던건 잊혀진 인간관계
매번 쉽지 않은 하루들의 사이
톱니바퀴 돌아가듯 어느새 또 먹는 나이
뛰고있는 건지 아직 걷고있는 건지
내가 갈 수 있는 거리는 어디까지 닿는 건지
어제의 고통도
모든 걱정도
멀어지겠지
하나씩 걷어 간다면
어제의 슬픔도
모든 아픔도
사라지겠지
하나씩 버려 간다면
매일 똑같아도
내일은 나아져
그 믿음 하나로
오늘을 버티고
소소한 행복에 미소를 짓고 다시
앞으로 한발자국 내딛고 나아가지
책임과 벌, 난 견뎌 이 두 단어를
자격없어, 낭만을 따라갈 자격이
왜 그리 써, 독주를 마신 것처럼
모르겠어, 사람은 알기 어려워
나침반 하나없이 사막을 간 기분
노을진 저녁 감성이 차지한 지분
아무 상관없어 살아 있는게 기쁨
똑같은 말이야 집중해야돼 지금
어쩌면 여기
내 길이 아닌건지
내일의 거리
내 자리가 있을지
열차가 지나가
역시나 서서가
때로는 지친다
아무 말 없이 가니까
창밖에 있는 사람과 풍경을 바라보네
왜 가질수가 없을까 한참을 바라보네
미리 알고있었다면 과거를 돌릴수 있을까
참 나도 바보같네 자꾸 뒤를 보니까
어제의 고통도
모든 걱정도
멀어지겠지
하나씩 걷어 간다면
어제의 슬픔도
모든 아픔도
사라지겠지
하나씩 버려 간다면
매일 똑같아도
내일은 나아져
그 믿음 하나로
오늘을 버티고
소소한 행복에 미소를 짓고 다시
앞으로 한발자국 내딛고 나아가지
어제의 고통도
모든 걱정도
멀어지겠지
하나씩 걷어 간다면
어제의 슬픔도
모든 아픔도
사라지겠지
하나씩 버려 간다면
매일 똑같아도
내일은 나아져
그 믿음 하나로
오늘을 버티고
소소한 행복에 미소를 짓고 다시
앞으로 한발자국 내딛고 나아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