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밤을 새웠지만 사실 아직까지
정리 안 된 생각에 머리가 깨질 것만 같아
여러 고민에 눈 감았다 뜨니 다시 아침
가끔은 내가 사는 것 자체가 죄인 것만 같아
내 목을 죄어, 돌아가고 싶지만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면 이리 어리광 부린 대로
더 초라해질 뿐인걸, 다시 창밖을 바라보고
뜨는 해에 기도할 뿐인걸. 부디 오늘 하루만이라도
난 평안하길 바라. 좀 더 평안하길 바라
어쩌면 지금 이 모습이 영원하길 바라
이젠 떠나고 싶지 않아. 떠나가야만 한대도
달콤한 꿈을 꿔도 날 시간이 자꾸 깨워
난 평안하길 바라. 좀 더 평안하길 바라
어쩌면 지금 이 모습이 영원하길 바라
이젠 떠날 시간이야. 걱정은 하지 마
달콤한 꿈에 살던 난, 이제 작별이야.
당연히 바뀔 줄만 알았어
모든 게 다 달라져 날
바꿀 것만 같았어 그러나
현실은 달랐어
아니 사실 나만 달랐어
난 변하고 싶지 않아
날 이대로 남겨둬
이젠 떠나고 싶지 않아
감았던 눈을 떠, 세상은 또 나에게
변하라 소리를 쳐
어쩌면 모두 내가 틀렸을지도
솔직히 의심한 적도 있어
그래도 포기 못 해,
나는 여태 잘 버텨냈지
여기서 내가 쓰러진다면
날 도와준 모두를 어떻게 맞아?
그래 맞아. 너희들을 기억해
너흰 변한 게 아냐, 지나는 거지 모두들 그렇게
너흴 탓하고 싶지 않아. 모두 살아간다는 게 각자
달라지고 때론 갈라져도 너희를 지우고 싶지 않아
어쩌면 너희가 먼저 간 길에 늦어도 오를 수도 있어
그래도 어쩌다 만나게 되면 나에게 악수를 건네주길 힘껏
그전까지 난 여기에 남아 일기를 더 써내려 가
얼마 안 남은 것 같지만 나도 이제는 중요한 게 뭔지 알아
난 평안하길 바라. 좀 더 평안하길 바라
어쩌면 지금 이 모습이 영원하길 바라
이젠 떠나고 싶지 않아. 떠나가야만 한대도
달콤한 꿈을 꿔도 날 시간이 자꾸 깨워
난 평안하길 바라. 좀 더 평안하길 바라
어쩌면 지금 이 모습이 영원하길 바라
이젠 떠날 시간이야. 걱정은 하지 마
달콤한 꿈에 살던 난, 이제 작별이야.
난 평안하길 바라. 좀 더 평안하길 바라
어쩌면 지금 이 모습이 영원하길 바라
이젠 떠나고 싶지 않아. 떠나가야만 한대도
달콤한 꿈을 꿔도 날 시간이 자꾸 깨워
난 평안하길 바라. 좀 더 평안하길 바라
어쩌면 지금 이 모습이 영원하길 바라
이젠 떠날 시간이야. 걱정은 하지 마
달콤한 꿈에 살던 난, 이제 작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