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3.40]텅 빈 마음 한 곳엔
[00:17.30]너를 재촉하는지
[00:21.60]다시 가슴 떨리게 하네
[00:28.30]우리가 이별한
[00:32.40]어느 계절 되어 오늘은
[00:36.60]널 많이 생각하는 날
[00:43.50]그때 그 시절의 너를 그리면
[00:47.70]메마른 마음이 웃음 짓고
[00:51.50]그리워하다 깊은 밤이 가는데
[00:58.80]아침이 된 하루는
[01:02.10]겨우 잠들었던 너의 기억을 깨워
[01:07.20]덤덤하게 너를 부르고
[01:12.30]널 만나러 가던 길에 있으면
[01:16.90]그리웠던 우리가
[01:20.50]이젠 너무 커져버린 이별에 또 운다
[01:35.20]작은 추억까지 뿌리쳐봐도
[01:39.50]이미 다 자라난 그리움에
[01:43.20]그저 눈물만 흐르고 흐르는데
[01:50.60]아침이 된 하루는
[01:53.70]겨우 잠들었던 너의 기억을 깨워
[01:58.90]덤덤하게 너를 부르고
[02:04.00]널 만나러 가던 길에 있으면
[02:08.60]그리웠던 우리가
[02:12.20]이젠 너무 커져버린 이별에 또 운다
[02:21.40]멈춰버린 듯해 지난 시간 속에
[02:28.40]떠나버린 너의 빈자리가 아직 슬프니까
[02:38.60]허전한 내 하루는
[02:41.80]네가 남기고 간 작은 흔적이 채워
[02:46.90]무심했던 날 원망하고
[02:52.30]널 보냈던 길에서 눈 감으면
[02:56.60]느껴지는 우리가
[03:00.10]바라볼 수밖에 없는 모습에 또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