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처음 만난 그날
많이 어색하고도 설레었던 밤
우리 이렇게 될 줄 알았다면
내가 그때 그대 품 밀어낼걸
다를 줄만 알았던
우리는 결국 같았고
찾아오지 않을 줄만
알았던 이별
내 눈앞에 나타나
우린 아무것도 아니라 말하네
음 어떡해
우 정말 끝인가요
여전히 함께인 것 같은데
그대 마음조차
모르고 이렇게
우리 이제 이별하나요
함께일 줄 알았던
매일을 혼자 보내며
점점 선명해져가는
추억만 남아
애써 웃어보아도
내 맘 그대를 벗어날 수가 없네
음 어떡해
우 정말 끝인가요
여전히 함께인 것 같은데
그대 마음조차
모르고 이렇게
우리 이제 이별하나요
하루가 가면
나는 다시 두 눈을 감아
까만 어둠에 홀로 남겨져
그대를 그리네
우 정말 끝인가요
여전히 함께인 것 같은데
그대 마음조차
모르고 이렇게
우리 이제 이별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