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노래방 영화관
자주 가던 카페 끝자리
봄부터 다시 봄까지
다 너와 있던 곳이야
작은 것 하나 마저도
벅차게 행복했는데 woo woo
모든 게 다 변해서
떠올리기조차 쉽지 않지만
길 걷다 비친 우리 둘의 모습도
사진을 찍으며 참 좋아했었는데
그대도 혼자 인가요 아니면 나 아닌
다른 이와 함께일까요
내가 너무 못나서
잘해준 것 하나 없는데 woo woo
그대를 보낼 때라도
좋은 모습으로 남겨지도록
길 걷다 비친 우리 둘의 모습도
사진을 찍으며 참 좋아했었는데
그대의 마음에 이제는 내 자린 없겠죠
잊혀 지기를 원하겠죠
그저 길을 걷다 생각이 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