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은
미치도록 아프게
헤어짐을 겪곤 하는 거래
그게 우린 아니길
이다음은 더 없기를
바랄만큼 행복에 겨웠어
차가운 계절에
너의 사랑은 점점 식어갔지만
아직 난 그대로 머물러있어
하얀 눈이 내려 가슴이 시려와
돌아선 뒷모습마저 너무 아름다워
겨울벚꽃처럼 무심코 피어나
눈 녹아내리듯 다 사라지겠지 전부
시간이 흘러가도
아직 내 세상은 너로 가득한데
오늘도 웃으며 널 보내고 있어
하얀 눈이 내려 가슴이 시려와
돌아선 뒷모습마저 너무 아름다워
겨울벚꽃처럼 무심코 피어나
눈 녹아내리듯 다 사라지겠지
그날의 조각들이 점점 흩어질수록
차마 난 바라볼 수밖에 없었어
참 고마웠었던 너란 걸 알기에
겨울벚꽃처럼 추억이 돼버린 널
내 생에 한 번뿐인 널 그리고 그리다
우리가 새겨놓은 발자욱들을 따라
한참을 가보니 어느새 난 혼자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