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결에 스쳐간 나의 인연이여
내게 말을 건네주오
사랑했어 사랑했었다는
말로라도 나를 위로해줘
바람결에 스쳐간 나의 사랑아
그래 너는 없지만
손끝에 남은 너의 흔적은
아직도 내 맘 저리게 해
다 지웠다고 생각했었지
그 오랜 후에
잊을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숨기며
그저 스쳐간 인연일 뿐이라고
다 지나가고 후회만 남아
그댈 부르지만
돌이킬 수 없이 희미해져가는 기억
소중했던 사람
사랑했던 그대와 나
차가워지는 이 바람은
너의 마음인걸까
그렇게라도 난 너를 느끼며
이 가을 끝에 널 기억하는 걸
다 지웠다고 생각했었지
그 오랜 후에
잊을 수 없었던 내 마음을 숨기며
그저 스쳐간 인연일 뿐이라고
다 지나가고 후회만 남아
그댈 부르지만
돌이킬 수 없이 희미해져가는 기억
소중했던 사람
사랑했던 그대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