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싶지도 않고
잊혀지지도 않은 기억 사람
바쁜 일상에 잠시 숨겨두었어
긴 여름 반가운 그늘처럼
오랜만에 너는 나를 찾아 왔고
우린 두 손 꼭 맞잡고 몸을 뉘였어
어떤 말로 첫 인살 건넬까
조금은 맘이 떨렸지만
시원한 바람과 함께
고요한 잠으로 눈을 감았어
꿈에 난 반갑게 너를 안았을거야
웃는 널 보며 보고싶었다 말했을거야
내게 와 아무 말 없이 눈을 맞춰주는
너에게 얘기하네
어떤 말로도 와닿지 않을거야
꿈같은 상상들이
지금 넌 언젤지 모를 시간을 향해
손짓으로 인사해
꿈에 난 반갑게 너를 안았을거야
웃는 널 보며 보고싶었다 말했을거야
내게 와 아무 말 없이 눈을 맞춰주는
너에게 얘기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