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자마자 하는 일
너무나 익숙히
혀를 말았다가 펴 온 몸의
감각을 깨우는 몸풀기
목이 잠긴 소리가
점점 트여올 때
뇌 주름에 소름이 기는
시원한 기분이 느껴져
Okay
저음부를 때려대는 드럼라인
머리 속에 심어놓은 붐박스
오래전부터 겪어온 성장
개미같은 새끼들은 절대 나를 못봐
거대하거든 땅을 점령할 거름
당당한 걸음은 이 추운 겨울
빙판 위에 발자국을
내 금가는 건 발밑에 기반이네
내가 이 씬에 희망이 돼
모두 다 손을 꽉 잡아 이제
같이 올라가 다른 놈과
난 달라 어찌 만들어진 시스템
거부해 새로 만들어
왜 겁을 내 새로 만들어
겁쟁이의 말들을 안들어
니 생각이 아님 입 다물어
눈 떠 안죽어
눈 떠 안죽어
눈 떠 안죽어
눈 떠 안죽어
다름을 인정못해
나를 깔아보는 눈빛
그래 존중은 할게 다만
다시 스스로에게 묻길
너가 뭘 원하는 지
지금 뭘 하는 건지 또
너가 누군지 물어볼건
많아 잊지말길
꼬리에 꼬리를 물게될
의문이 귀찮다면 그냥 나가죽어
타인의 말에 눈치보면서
왜 너 자신이 시키는건 말안들어
너답게 살아 눈치보지말고
기존의 기준 때려눕히자고
당연히 지쳐 숨이 차고
무릎이 파여도 참고
다시 걸어 그 뒤에 새 살이 돋아나
그 동안의 노력을 갚아
숨이 가빠 이 소리는
긴박함과 설렘의 합창
박자 또 리듬 또 가사의 의미를
적절히 섞어서 들려줄게
모두의 귀를 선점
이건 선전포고 아냐
경쟁같은거 너희나 해
상대적인건 필요없어
그저 끝까지 나답게
아직 안끝났어 더해 할 말
위에 손짓을 더해
너에게 이 느낌을 그대
전해 듣는 이들에겐 감사를 표해
딱히 목적없는 이 짓껄임은
이성보단 본능에 가깝지
다만 글을 쓸땐 제대로
의미를 꾹 눌러 담아왔지
이 행동이 가장 나답지
계속 살아낼거야 나같이
이게 당연한거라 생각해
세뇌의 손길을 잘랐지
그 후 편해진 맘
그때부터 변했지 봐
지금 내가 어떤 놈인가
거듭해 겪어온 진화
안된다는 그 말 내겐
어떤 말보다 더 웃겨
그래서 그저 웃어넘길 뿐야
대답할 가치를 못느껴
어차피 남을 이해하는건
불가능에 가깝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살아 각자의 방식
답이 있다면 이거고
여전히 그렇다 믿어 또
어떤 말을 들어도 뭐라고
날 봐 나 귀없어
해낼거야 기어코 지금
꿈꾸는 머리속의 모든 걸
눈으로 본 적이 없어
겁 안 먹어 미래는 모르는 것
맞아 현실은 쉽지않아
그리고 더 더럽지 아마
그렇다고 뒷담화만
까봤자 달라 지지않아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거 같지만
그전에 내가 먼저 쫄지않아
대문자처럼 맨
처음에 서서 크게 외쳐
세상을 바꾸겠어
원하는걸 쥐기 위한 빈 손
비록 지금은 작지만
소수에서 비롯
될 변화의 서막
내가 알려 이 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