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밟고 하늘 넘어
우리는 나아간다
검은 바다 위
붉은 피와 뜨겁던 눈물
석양은 붉게 타오르며
가슴을 울리지만
어느새 곁에 한 마리 새만
내 맘을 위로하네
내 눈을 가린 안개 뒤로
고향은 멀어 지네
언젠가 다시 밟을 그 곳
꿈 속에 그려 본다
그치지 않을 술과 노래
이 배를 움직이네
바람이 불면
파도 위로 북소리 커져간다
셀 수 없이 많은
싸움과 상처들
이제는 지난
주머니 속 이야기
언젠가 차가운
이 비는 그치고
따뜻한 바람 불어올
내일을 기다리네
내 눈을 가린 안개 뒤로
고향은 멀어지네
언젠가 다시 밟을 그 곳
꿈 속에 그려 본다
그치지 않을 술과 노래
이 배를 움직이네
바람이 불면
파도 위로 북소리 커져간다
파도를 밟고 하늘 넘어
우리는 나아간다
검은 바다 위
붉은 피와 뜨겁던 눈물
석양은 붉게 타오르며
가슴을 울리지만
어느새 곁에 한마리 새만
내 맘을 위로하네
바람이 불어오면
우리를 기다리는
바다의 끝을 향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