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 추워진 내 맘
내리는 눈을 바라보다가
니가 생각나
춥지 않았어 손을 잡으면
하나가 된 듯 붙어 다녔어
기억나 그때
찬 바람이 불어오면
마음이 유난히
흔들리게 되잖아 생각나서
너와 내가 하얀 눈에
발자국을 새기면서
어디든 걸었던 그 길 위에 서 있어
잠도 안온다 창문을 열고
창밖을 하염없이 보다가 눈물이 난다
찬 바람이 불어오면
마음이 유난히
흔들리게 되잖아 생각나서
너와 내가 하얀 눈에
발자국을 새기면서
어디든 걸었던 그 길 위에 서 있어
소중한 걸 모르고서 지나쳤나봐
겨울이 오게 되면
잊지 못하는 너란 사람
찬 바람이 불어오면
마음이 유난히
흔들리게 되잖아 생각나서
너와 내가 하얀 눈에
발자국을 새기면서
어디든 걸었던 그 길 위에 서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