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잔잔한 옥상에 올라
손 내밀면 닿을 듯한 밤
어둠 속에서 유난히 밝은
구름과 별빛들
차갑게 굳어진 비밀처럼
깊숙이 감춰둔 내 맘은
누구도 가까이 다가와
물어본 적 없네
멀리 멀리에 반짝
일렁이는 서울 아름다운 밤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나도 모르게
유난히 쓸쓸한 이런 기분은 뭘까
Oh Christmas Oh Christmas
Oh Christmas Oh Christmas
멀리 멀리에 반짝
일렁이는 불빛 많은 사람들
흰 눈이 올 것만 같아
오늘 같은 밤
나만 혼자 왜 이렇게 멈춰 있는 걸까
Oh Christmas Oh Christmas
Oh Christmas Oh Christmas
달빛 잔잔한 옥상에 올라
손 내밀면 닿을 듯한 밤
어둠 속에서 유난히 밝은
구름과 별빛들
차갑게 굳어진 비밀처럼
깊숙이 감춰둔 내 맘은
기대어 쉴 곳이 필요해
오늘 같은 밤
Oh Christmas Oh Christmas
Oh Chri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