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레 걸려온 너의 전화에
아무렇지 않았던 마음이 떨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르는 사이
지금 이런 감정이 나도 헷갈려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나를 떠난 이유를 잘 아니까
설렘인지 불편함 인지
경계선에 서 있는 날 알아줘
너라는 아픔에 갇힌 체
시간을 묻어 날 되돌려
어떠한 말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잖아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
나를 떠난 이유를 잘 아니까
설렘인지 불편함 인지
경계선에 서있는 날 알아줘
너라는 아픔에 갇힌 체
시간을 묻어 날 되돌려
어떠한 말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잖아
아무 일 없던 듯 말하지 말아줘
널 그리워하며 아파한 난 뭐가 돼
아무 일 없던 듯 말하지 말아줘
울던 나는 뭐가 돼
너라는 아픔에 갇힌 체
시간을 묻어 날 되돌려
어떠한 말도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단 걸 알잖아
아무 일 없던 듯 말하지 말아줘
울던 나는 뭐가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