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 (시인: 이근배)

이근배
앨범 : 명곡으로 수놓은 명시에의 초대 30

흔들리면서 바람속에 떨면서
너는 또 시들어지겠구나
지고의 목숨을 울면서
일체를 거부하던 너의 외로움이
이제 마른 잎으로 땅에 눕겠구나
비록 여린 바람에 흔들려도
너의 뿌리는 뜨거운 눈물에 젖어 있던 것.
그러나 아름다움은 한 평 땅에 묻히고
나는 너의 흐느낌에 매달려
용서받지 못한다.
아무 구원도 갖지 못한다.
건널 수 없는 이 많은 시간
너의 쇠잔한 꿈의 곁으로 가는
한가닥 나의 사랑의 빛
먼 데서 오는 너의 가녀린 숨결을 들으며
부자유 속의 나의 영혼은
이 가을 시름거리며 앓는다.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이근배 겨울자연 (시인: 이근배)  
이근배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 (시인: 이근배)  
레드락/이근배/J-Kwondo Holiday (Featuring 이하늘, J-kwondo Of 45RPM)  
센치한 버스 풀꽃  
신재창 풀꽃  
하늘소년 풀꽃  
박상문 뮤직웍스 풀꽃  
박상문뮤직웍스 풀꽃  
박상문 풀꽃  
추영수 작은 풀꽃 한송이 (시인: 추영수)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