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가 초입

세 형제 결의 하는데

아니리
한나라 말엽 위한오 삼국시절에 황후 유락허고 군도 병기한디 간휼하다 조맹덕은 천자를 가칭하야 천하를 엿보았고 범남타 손중모는 강하에 험고 믿고 제업을 명심하며 창의 할사 유현덕은 종사를 돌아보아 혈성으로 굳치허니 충간이 공립하고 정족이 삼분할제 모사는 운집이요 명장은 봉기로다 북위모사 정욱 순욱 순문약이며 동오모사 노숙 장소 제갈근과 경천위지 무궁조화 잘긴들 아니하리 그때여 한나라 유현덕은 관공 장비와 더불어 도원에서 의형제 결의를 허는디

중모리
도원이 어데인고 한나라 탁현이라 누상촌 봄이 들어 붉은 아개 빚어나고 반도하 흐르난 아침 노을에 물들었다 제단을 살펴보니 금줄을 둘러치고 오우백마로 제 지내며 세 사람이 손을 잡고 의맹을 정하는디 유현덕으로 장형 삼고 관운장은 중형이요 장인덕 아우되야 몸은 비록 삼인이나 마음은 한 가지라 유관장 의형제는 같은 년 월 한날 한시에 죽기로써 맹약을 하고 피 끊는 구구충심 도원결의 이루었구나 한말이 불운하여 풍진이 뒤 끊는다 황건적을 평난허니 동탁이 일어나고 동탁난을 평정하니 이 곽이 난을 짓고 이 곽을 평정한 후 난세간웅 조하만은 횡폭하고 벽안자염 손중모는 강동을 웅거하야 부국강병을 자랑한다

아니리
그 때에 유관장은 삼인이 결심하야 한실을 회복코저 적군과 분투허나 장중에 모사없이 주야로 한할 적에 뜻밖에 서서 만나 공명을 천거하되 전무 후무 제갈공명 와룡강의 복룡이요 초당의 깊이 묻쳐 상통천문 하달지리 구궁팔괘 둔갑장신을 흉중에 품었으니 그 만고지 인재이요 초인가의 철인이라 이렇듯 말을 허니 유현덕 반기 여겨 관장과 와룡강을 찾어 갈 제

진양조
당당한 유현주는 신장은 팔척이요 얼굴은 관옥 같고 자고기이 허며 수수과슬 영웅이라 적로마상에 앞서시고 그 뒤에 또한 장군의 위인을 보니 신장은 구척이나 되고 봉의 눈 삼각수 청룡도 빗겨들고 적토마상에 뚜렷이 앉은 거동 운장위시가 분명허고 그 뒤에 또한 사람의 위인을 보니 신장은 칠척오촌이요 얼굴이 검고 제비턱 쌍골이 눈에 사모장창을 눈 위에 번뜻 들고 세모 마상에 당당히 놓이 앉어 산악을 와르르르르르 무너낼 듯 세상을 모다 안하에 내려다보니 익덕 일시가 분명쿠나 이때는 건안 팔년 중춘이라 와룡강을 당도허니 경계 무궁 기이허구나 산불고이수려허고 수불심이증청이요 지불광이평탄허고 임불대이무성이라 원학은 상친허고 송죽은 고취로다 석벽 무용은 구름 속에 잠겨있고 창송은 천고절 푸른 빛을 띄었어라 시문에 다달아 문을 두다리 듯 동자야 선생님 계옵시냐 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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