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처음 만났을 때
너는 다른 여자의 남자였지
오똑한 콧날 유쾌한 농담으로
무리에 둘러싸여
스쳐가는 길 건네는
인사 한마디 농담 만으로 기분이 좋았어
빛나던 너를 꿈꿀 순 없었어
그건 망상일 뿐
환하게 빛나던 너는 만인의 연인
환하게 빛나던 너 환하게 빛나던 너
빛나던 너는 만인의 연인
환하게 빛나던 너 환하게 빛나던 너
몇 년 뒤 각자 연애가 끝나고
우린 친한 친구가 되었지
힘든 청춘 옆에 묵묵히 있던
내게 기회가 온 걸까
환하게 빛나던 너는 만인의 연인
환하게 빛나던 너 환하게 빛나던 너
빛나던 너는 만인의 연인
환하게 빛나던 너 환하게 빛나던 너
괴로웠어 친해질수록
더는 숨기기 힘들었어 (힘들어)
취한 척 고백에 못 들은척하던 너
그런데 갑자기 입술이 어디 닿은 거야
환하게 빛나는 너는 내 옆에 있어
환하게 빛나는 너 환하게 빛나는 너
빛나는 너는 내 옆에 있어
환하게 빛나는 너 환하게 빛나는 너
빛나는 너는 내 옆에 있어
환하게 빛나는 너 환하게 빛나는 너
빛나는 너는 내 옆에 있어
환하게 빛나는 너 환하게 빛나는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