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다 떠났다 떠났다
잊었다 잊었다 잊었다
휘황찬란한 네온 싸인 거리에서
스쳐가는 연인들이
너무나도 다정스러워
잊었었는데 잊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도 눈을 감아도
네 모습을 지울 수 없어
텅 빈 가슴속을 술로 채워도
너의 빈자리가 그냥 있잖아
좋았다 좋았다 좋았다
네가 좋았다
믿었다 믿었다 믿었다
너를 믿었다
떠났다 떠났다 떠났다
너는 떠났다
잊었다 잊었다 잊었다
너를 잊었다
다람쥐 쳇바퀴가 돌아가 듯이
어제와 오늘이 똑같은 나에게
네가 왔었다 네가 좋았다
내 모든걸 다 바쳐서
너를 사랑했다
너는 떠났다 아무 말 없이
다시는 생각말자 맹세 했었다
좋았다 좋았다 좋았다
네가 좋았다
믿었다 믿었다 믿었다
너를 믿었다
떠났다 떠났다 떠났다
너는 떠났다
잊었다 잊었다 잊었다
너를 잊었다
떠났다 떠났다 떠났다
너는 떠났다
잊었다 잊었다 잊었다
너를 잊었다